눈맞춤이 약해 보여 걱정될 때

아이와 눈이 잘 마주치지 않으면 마음이 먼저 철렁 내려앉지요. 하지만 한 장면만으로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어요. 아이마다 낯가림, 기분, 피곤함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.

부모가 먼저 볼 것은 “왜 저러지?”보다 “언제, 어떤 때 더 어려운가”예요. 집에서 편할 때와 낯선 곳에서의 모습이 다른지, 좋아하는 놀이를 할 때는 어떤지 살펴보면 작은 힌트가 보입니다.

함께 보면 좋은 초기 신호

눈맞춤만 따로 보기보다 사회적 반응을 같이 살펴보면 도움이 돼요. 이름을 불렀을 때 돌아보는지, 표정이 바뀌는지, 사람 쪽으로 관심을 보내는지 같은 모습이 함께 보이면 더 편하게 지켜볼 수 있어요.

  • 이름을 불렀을 때 잠깐 멈추는지
  • 좋아하는 소리나 놀이에 반응하는지
  • 부모의 표정이나 손짓을 따라보는지

이런 모습이 아직 적다고 해서 바로 불안에 잠길 필요는 없어요. 다만 여러 상황에서 계속 비슷하다면, 아이의 발달을 차분히 살펴보는 계기로 삼으면 좋습니다.

집에서 해볼 수 있는 천천한 도움

아이를 정면으로 오래 바라보게 하기보다, 함께 재미있는 순간을 늘려보세요. 얼굴 가까이에서 말하기보다 장난감이나 책, 그림을 같이 보며 시선을 나누면 아이가 덜 부담스러워할 수 있어요.

“눈을 보자”보다 “같이 보자”가 더 잘 맞는 아이도 있어요.

이름을 부를 때는 짧고 부드럽게, 그리고 대답이 없더라도 여러 번 크게 다그치지 않는 것이 좋아요. 아이가 반응할 수 있는 짧은 틈을 기다려 주면, 작은 변화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.

도움받을 곳

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중앙장애아동·발달장애인지원센터(1800-5921)나 보건복지상담센터(129)에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요. [fact, 출처: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broso.or.kr]

지원제도나 신청 방법은 복지로(bokjiro.go.kr)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. [fact, 출처: 복지로 bokjiro.go.kr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