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 들으면 마음이 멈칫해요
‘경계선지능’이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, 머릿속이 하얘질 수 있어요.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, 앞으로 학교생활은 괜찮을까, 이런 걱정이 한꺼번에 올라오지요.
그런데 이름을 들었다고 해서 아이를 바로 한 가지 모습으로만 볼 필요는 없어요. 아이마다 느린 부분도, 잘하는 부분도 다르니까요. 먼저 놀란 마음을 조금 쉬게 해 주는 것부터가 시작일 수 있어요.
‘느린학습자’라는 말이 조금 더 편할 때도 있어요
경계선지능, 느린학습자, 경계선 지능 아이… 비슷하게 들리지만, 엄마에게는 다 비슷하게 낯설 수 있어요. 어떤 표현이든 중요한 건 아이를 놀리거나 급하게 몰아붙이는 말이 아니라는 점이에요.
아이의 속도를 알아보려는 마음이 먼저예요. 숙제를 오래 붙들고 있거나, 설명을 여러 번 들어야 하거나, 말은 잘하는데 정리나 순서 잡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. 이런 모습이 보이면 아이가 게으른 게 아니라, 이해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한 걸 수도 있지요.
엄마가 바로 해볼 수 있는 것
- 한 번에 많은 말을 하기보다 짧게 나눠서 말해 보기
- “왜 못 해?”보다 “어디가 어려웠어?”라고 물어보기
- 잘한 부분을 먼저 찾아서 말해 주기
- 학교나 돌봄 선생님과 아이의 모습을 같이 나눠 보기
무엇보다 엄마 혼자 원인을 다 떠안지 않아도 돼요. 아이를 조금 더 알기 위해 기록해 두면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. 언제 어려워하는지, 어떤 상황에서 편해지는지 적어 두면 나중에 상담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.
도움받을 곳
경계선지능은 현재 법적인 장애 등록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, 받을 수 있는 도움이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. 우리 아이가 해당되는지는 보건복지상담센터(129)에서 확인해 보세요. [fact, 출처: 보건복지상담센터 129]
그래서 먼저 보건복지상담센터(129)에 지금 우리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. [fact, 출처: 보건복지상담센터 129]
일부 지역에는 경계선지능(느린학습자) 지원 조례나 지원센터가 따로 있어요. 거주하시는 시·군·구청이나 교육청에 문의해 보세요. 지원제도 최신 내용은 복지로(bokjiro.go.kr)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. [fact, 출처: 복지로 bokjiro.go.kr]